AERI란 무엇인가
AERI (AI Essence Research Institute / 에어리)는 AI를 단순한 기술이 아닌 사유의 대상·사회적 질문·교육과 연구의 문제로 다루는 학제 간 연구 공동체입니다.
AI 기술은 이미 충분히 빠르게 확산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 기술이 인간의 사고·판단·책임 구조를 어떻게 바꾸는지에 대해서는 깊이 있는 논의의 공간이 아직 부족합니다. AERI는 바로 그 사이 공간을 연구합니다.
“AI를 어떻게 쓰느냐”보다
“AI와 함께 어떻게 생각해야 하느냐”를 묻습니다.
왜 연구소인가
― 연구회에서 연구소로
AERI는 처음에 ‘AI 본질 탐구 연구회’라는 이름으로 출발했습니다. 스터디와 토론 중심의 느슨한 공동체였습니다. 그러나 AI에 관한 논의가 점점 더 사회적 책임의 영역으로 넘어가고 있다는 사실이 분명해질수록, 담론을 축적하고 공적으로 발행할 수 있는 구조가 필요했습니다.
연구소로의 전환은 단지 간판의 문제가 아닙니다. 연구의 지속성, 내부 규율, 발행의 책임, 그리고 협업의 단위를 스스로 구성하겠다는 선언입니다.
연구 철학과 미션
AERI는 다음의 원칙 위에서 운영됩니다.
- 속보보다 맥락. 사건이 아니라, 사건이 바꾸는 사고 구조를 본다.
- 기능 소개보다 의미. 도구의 사용법이 아니라, 도구가 바꾸는 판단의 자리를 본다.
- 유행보다 기준. 담론을 따라가지 않고, 담론의 기준을 먼저 세운다.
- 활용법보다 판단의 구조. “무엇을 할 수 있는가”보다 “무엇이 남아야 하는가”를 묻는다.
우리는 AI 담론이 기술에 함몰되지 않도록, 인간과 사회, 교육과 책임의 언어로 번역해 두는 일을 스스로의 책임으로 삼습니다.
연구 영역
AERI는 AI를 중심으로, 다음 다섯 개 영역을 교차 연구합니다.
01. 판단 구조
AI가 들어온 결정의 자리에서 인간의 판단은 어떻게 재배치되어야 하는가.
02. 교육과 사고
AI 시대에 ‘가르쳐야 할 것’과 ‘남겨야 할 것’의 기준.
03. 윤리와 책임
선언이 아닌 절차로서의 윤리, 분산된 책임의 재구성.
04. 조직과 현장
AI가 업무 구조·조직 문화에 미치는 영향과 실천 지점.
05. 정책과 제도
규제의 속도가 아닌 언어의 문제로서의 정책 설계.
06. 본질의 언어
위 다섯 영역을 가로지르는 철학적·개념적 질문의 정리.
연구 방식
AERI의 연구는 스터디 → 세미나 → 공동집필 → 발행의 순환 구조를 따릅니다. 개인의 의견을 모으는 것이 아니라, 질문을 공유하고 기준을 함께 세우는 방식입니다.
- 월간 스터디. 주제별 논문·사례·현장 자료를 돌려읽고 토론한다.
- 분기 세미나. 외부 연구자·실무자를 초청해 쟁점을 공론화한다.
- 공동집필 프로젝트. 리포트 / 논문 / 단행본 형태로 결과를 정리한다.
- AI메트로 발행. 연구 결과를 사회와 연결하는 공적 창구.